로이터통신이 경제학자 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월 23일 보도한 조사에서는 한국의 2026년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7%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성장률 0.6%보다 소폭 높아진 수준이다. 이는 당시 경제학자들의 전망치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확정적인 3분기 성장률은 아니다.
수출 실적도 주목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9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1,209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반도체 수출은 262.8% 증가한 603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커진 것이다.
AI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 투자가 확대되면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등 관련 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국내 반도체 기업과 관련 협력업체에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 글로벌 투자 변화에 따른 위험도 커진다.
가계부채와 대출 부담, 소비 회복 속도 역시 살펴야 할 부분이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더라도 그 성과가 임금과 일자리, 소상공인 매출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국민이 느끼는 경기와 통계상 성장 사이에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
수출 실적은 경제의 중요한 체온계지만 국민 생활 전체를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다.
반도체 호황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그치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와 국내 투자, 가계소득 증가로 연결되는지 점검해야 한다.
성장의 성과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2026.10.25(일) 19: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