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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보건환경연구원, 대기측정기관 검사능력 평가... 도내 29개 기관 중 89.7% 적합

- 도내 대기분야 측정대행업체·환경측정기기검사기관 29개소 대상 평가
- 실제 가동 중인 굴뚝 현장에서 시료 채취 전 과정 종합 검증
- 측정자료 신뢰성 확보 강화... 부적합 기관은 2차 재시험 실시

2026-06-19(금) 19:04
[신동아방송 경남=김명수기자]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소는 도내 대기분야 측정대행업체와 환경측정기기검사기관 등 2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대기분야 정기 숙련도 시험’ 결과, 26개 기관(89.7%)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환경과학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측정분석기관의 검사능력 향상과 측정자료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지난 5월 6일부터 15일까지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의 실제 가동 중인 굴뚝 현장에서 진행됐다. 연구원 평가팀은 서류 확인부터 장비 점검, 누출 확인, 시료 채취, 결과 산정까지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100점 만점 중 80점 이상을 얻어야 ‘적합’ 판정을 받는다.

평가 결과 29개 기관 중 26개 기관(89.7%)이 적합 판정을 받아 전반적으로 양호한 검사역량을 보였다. 반면 3개 기관(10.3%)은 기준 점수에 미달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는 향후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2차 재시험을 받아야 한다. 재시험에서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최종 부적합으로 확정되며, 관련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정기 숙련도 평가와 사전 기술교육을 병행해 도내 측정기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대기오염 측정자료의 신뢰성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정성욱 경남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도민이 체감하는 공기 질의 신뢰도는 결국 데이터의 정확성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엄격한 현장 평가와 세밀한 기술교육을 통해 경남의 대기 측정 신뢰도를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명수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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