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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복구 넘어선 안전 모델 구축”... 경남도, 산청 상능마을 ‘재난 제로’ 이주단지 조성 총력

- 재해 넘어 안전한 새 보금자리로 재탄생 추진
- 경남도·산청군, 이재민 조기 입주 위해 행정지원 총력

2026-05-18(월) 21:54
[신동아방송 경남=남궁영기기자] 경상남도는 지난해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생비량면 상능마을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상능마을 이주단지 조성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사업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상능마을은 지난해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함께 발생한 대규모 사면붕괴 및 땅밀림 현상으로 주택과 마을 기반시설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에 도는 주민 안전을 위해 기존 마을 복구보다는 안전한 신규 이주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7월부터 근본적인 이주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주단지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와 관계기관 협의가 진행 중이며, 경남도는 산청군과 협력해 조속한 사업 착공과 주민 입주가 가능하도록 사업 추진 관리에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는 이재민들의 장기적인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와 각종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산청군과 협업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열린 군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신규 이주단지가 단순한 주거 이전을 넘어 ‘재해로부터 안전한 마을’로 조성돼야 한다는 점을 핵심 원칙으로 강조했다. 위원회는 재해예방 대책과 안전성 확보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신규 이주단지 조성과 기존 피해지역 복구를 각각 별개의 사업이 아닌 상호 연계된 통합 재해복구 사업으로 보고, 기존 피해지역의 안정화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경남도는 18일 이주단지 조성 예정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산청군에 조속한 사업 추진을 독려했다. 아울러 실시설계와 각종 행정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사업 일정을 면밀히 관리하고, 이재민들의 임시 거주 및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지원도 지속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상능마을 이주단지 조성사업은 단순한 재해복구를 넘어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새롭게 회복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고 안정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한편, 재해로부터 안전한 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궁영기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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