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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도 사명감”…실종 95세 치매 노인 구한 박재석 경위

“실종 신고 1시간 만에 극적 발견…가족 품으로 돌아와”
“퇴근길도 수색 이어간 경찰관의 투철한 책임감이 만든 기적”
“경기남부경찰청 ‘K-히어로’ 캠페인 네 번째 사례로 선정”

2026-06-01(월) 12:39
[신동아방송 경인 = 박대영 기자]
퇴근길, 남겨진 동료들에 대한 걱정과 실종자에 대한 염려로 자신의 퇴근길을 돌려 끝까지 수색을 이어간 경찰관이 있습니다. 덕분에 95세 치매 노인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4월 29일 오후, 군포시에서 95세 치매 노인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군포경찰서 금정파출소와 실종수사팀은 즉시 수색에 나섰고, CCTV를 통해 노인의 동선을 추적하며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육아시간 사용으로 동료보다 먼저 퇴근하게 된 금정파출소 박재석 경위는 무거운 마음으로 퇴근길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박 경위는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박 경위는 평소 이용하던 퇴근길이 아닌, 실종된 노인의 이동 경로를 따라 차량을 운행했습니다. 그러던 중 반대편 차선 인도에서 노인과 인상착의가 흡사한 시민을 발견했고, 즉시 차를 세워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해당 시민은 실종된 95세 노인이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실종수사팀은 노인을 신속히 가족에게 인계했고, 119 구급대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에야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실종자 가족은 “경찰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덕분에 아버지를 찾을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재석 경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경찰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번 사례를 대한민국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영웅들을 알리는 ‘K-히어로’ 캠페인의 네 번째 사례로 선정하고, 관련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습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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