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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부터 주차 대기”…

김창주 무소속후보, 여수플랜트노동자 고달픈 현실 개선 공약 집중 제시

2026-05-18(월) 16:49
사진=김창주 여수시장 예비후보
[신동아방송전남여수=김기남 기자] 무소속 김창주 여수시장 후보가 5.17일 여수 플랜트 건설 노동조합과 긴급 좌담회를 열고 여수산단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단순한 건의 수준을 넘어, 플랜트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실제 겪고 있는 주차난과 이동 불편, 화장실 부족 문제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노조 측은 “출근하려면 새벽 4~5시부터 산단 주변에서 주차 자리를 기다리는 일이 일상이 됐다”며 “차 안에서 잠을 자거나 추위를 견디며 대기하는 노동자들도 많다”고 호소했다.
이어 “현장에 늦지 않기 위해 새벽부터 움직이지만 주차 공간이 부족해 매일 전쟁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특히 겨울철과 우천 시기에는 노동자들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극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여수산단 노동자들이 일하러 가는 길부터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며 “산단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각 공사현장과 공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운영 시스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플랜트 노동자들은 여수경제를 떠받치는 산업전선의 핵심 인력”이라며 “출근 환경과 휴게시설 개선은 단순 복지가 아니라 산업 경쟁력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작업현장 화장실 문제도 집중 제기됐다.

노조 관계자들은 “현장마다 화장실이 부족하거나 관리 상태가 열악해 기본적인 위생조차 보장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노동자들이 최소한의 존엄성과 안전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악취와 위생 문제를 개선한 고급 이동식 화장실 지원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노조 측은 여수산단 세수 활용 문제도 강하게 제기했다.
노조 간부들은 “여수산단이 지방세만 연간 200억 원 이상 여수시에 내고 있고, 국세는 수조 원 규모가 중앙정부로 들어가고 있다”며 “하지만 정작 노동자들이 체감하는 복지나 기반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역시 이에 공감하며 “산단에서 발생한 세금은 다시 산단 노동자와 지역경제로 돌아가는 것이 맞다”며 “현장 중심 행정으로 노동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하면서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경제를 알고 경영마인드를 가진 경제시장이 되겠다”며 “대한민국 산업수도 여수를 노동자와 청년이 다시 희망을 갖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기남 기자 tkfkddl59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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