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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시원지붕으로 폭염 잡는다…사업 추진상황 점검

- 올해 총 4억 3천만 원 투입, 9개 시군 20곳 폭염 저감 시설 조성
- 5월 6~20일 추진 상황 확인, 주민 체감효과까지 점검

2026-05-04(월) 23:11
[신동아방송 경남=남궁영기기자] 경상남도는 5월 6일부터 20일까지 폭염 완화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기후변화 적응 맞춤형 지원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노인·어린이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과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물안개분사장치(쿨링포그), 시원지붕(쿨루프) 등을 설치해 폭염 피해를 줄이고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2025년까지 총 141개소에 34억 5,6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폭염 등 기후재난 대응 기반을 확충해 왔다.

올해는 총사업비 4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창원시, 진주시, 통영시 등 9개 시․군 마을회관과 어린이공원 등 20곳에 물안개분사장치와 시원지붕을 설치하고, 벽면녹화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점검은 2026년 사업을 조기 완료한 시․군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그 외 시․군은 점검표에 따라 자체 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사업 정상 추진 여부 및 진행 상황 △보조금 집행실적 △부진 시․군 애로사항 및 개선 필요사항 등이며, 사업 효과와 주민 활용도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구승효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올해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사업이 기후 변화에 취약한 도민 보호와 폭염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이용시설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원지붕(쿨루프)은 옥상·지붕에 태양열 반사·차단 효과가 높은 도료를 도장해 열 흡수와 실내 열 유입을 줄여 폭염 완화와 냉방 에너지 부하 절감 효과가 있으며, 물안개분사장치(쿨링포그)는 고압펌프 노즐에서 미세 안개 형태로 분사된 물이 공기 중에서 기화되면서 주변 온도를 약 3~5℃ 낮추는 효과가 있다.
남궁영기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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